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8

천식 흡입기 사용법, 의사보다 더 잘 아는 환자 되기 천식 환자라면 누구나 흡입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들이마신다고 끝나는 게 아니죠. 같은 약을 쓰더라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효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오늘은 '흡입기'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쓰고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까지 싹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말 그대로 의사보다 내 몸을 더 잘 아는 '프로 환자'가 되는 거죠.천식 흡입기의 종류별 차이, 제대로 알고 쓰자흔히 '흡입기'라고 뭉뚱그려 부르지만 사실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크게 분류하면 '분말 흡입기(DPI)'와 '가압식 흡입기(MDI)'로 나뉘죠. 각각의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분말 흡입기는 숨을 세게 들이마시면서 약물을 폐 깊숙이 흡입하는 타입입니다. 사용자는 일정한 강도로 빨아들이는 게 중요하죠. 반면 가압식 흡입기는 버튼.. 2025. 4. 29.
소아 수면 무호흡증, 수술 전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 소아 수면 무호흡증 수술, 언제 결정해야 할까요? 수술 필요 기준부터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 과정, 회복기 관리까지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우리 아이 건강한 숨쉬기를 위해 꼭 챙겨보세요.수면 무호흡증 수술이 필요한 기준과 결정 과정우리 아이가 밤새 코를 골고 숨을 멈추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걱정되시겠어요. 그런데 모든 무호흡증이 다 수술까지 필요한 건 아니에요. 수술이 필요한 기준은 명확합니다. 첫 번째는 '중등도 이상의 무호흡증' 진단이에요. 수면다원검사(PSG) 결과, 시간당 무호흡, 저 호흡 횟수(AHI)가 5회 이상이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10회를 넘거나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떨어지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두 번째는 무호흡증으.. 2025. 4. 28.
다발성경화증, 몸이 보내는 첫 번째 작은 신호들 다발성경화증(MS)은 초기 신호가 미약해 놓치기 쉽지만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해요. 이 글에서는 사소한 감각 변화, 균형 감각 이상, 갑작스러운 피로와 시야 문제 등 몸이 보내는 첫 번째 경고들을 쉽게 풀어 알려드릴게요.1. 사소하지만 위험한 감각 변화, 다발성경화증의 시작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손끝이 저릿하거나 발바닥이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팔뚝이나 얼굴에 이유 없는 얼얼함을 느껴본 적은요? 이런 사소한 감각 변화가 사실은 다발성경화증의 첫 번째 신호일 수 있어요. 다발성경화증은 신경을 감싸고 있는 보호막, 즉 '수초'를 공격하면서 시작돼요. 이 수초가 손상되면 신경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이상 감각이 나타나게 되거든요. 처음에는 일시적일 수 있어요.. 2025. 4. 27.